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9일 연천수레울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지진과 정전 상황을 가정한 고객참여형 재난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연천 지역에서 규모 3.3의 실제 지진이 발생한 사례를 반영해, 주민과 관람객의 재난 대응 경각심을 높이고 직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연천육아종합지원센터, 연천소방서 등 약 1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실제 공연 중 재난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대피 유도, 초기 대응, 구조·구급 활동 등 단계별 절차를 점검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의 재난대비 상시훈련 사전컨설팅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시나리오를 진단·분석하고, 기관 간 임무 수행 협력 체계를 점검한 뒤 실시돼 재난 대응 절차를 한층 고도화했다.
연천군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관객이 직접 참여한 지진 대비 훈련을 통해 실제와 가까운 대응 역량을 확인하고 보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아동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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