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민선 8기 3년간의 정책 성과를 주민들과 직접 나누기 위해 ‘구민이 직접 체감한 10대 정책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고 20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7월24일부터 8월13일까지 진행된 이번 온라인 투표에는 2246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20개 후보 정책 중 최대 5건을 선택했다.
그 결과, ‘일상 속 즐거움을 더한 사계절 축제’가 808표(11%)를 받아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연중 지속되는 축제가 지역 활력과 공동체 감각을 증진시켰다는 점에서 주민들에게 깊은 공감을 끌어낸 것으로 평가됐다.
이어 골목형 상점가 확대, 지역사회 통합돌봄체계 구축, 어은·궁동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 방동 윤슬거리 조성, 방과후 돌봄 인프라 확대, 충청권 최초 저녁 시간 주정차 단속 유예, 전국 최초 스마트경로당 확대, 마을 커뮤니티 공간 조성, 순환경제 실천, 일회용품 없는 유성 등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는 구가 민선 8기 동안 ‘창업·마을·돌봄·문화’로 구성된 4대 혁신을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설정해 추진한 결과를 보여준다.
골목형상점가 확대 역시 주민 공감도가 높은 정책 중 하나다.
올해 유성구는 상대동·원신흥동·계산동 등 7개 구역을 추가로 지정하면서 전국 대전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총 18곳의 골목형상점가를 확보했다.
소상공인 지원과 로코노미(지역 중심 소비)의 확산에 속도를 낸 성과로 꼽힌다.
돌봄 혁신에도 눈에 띄는 진전이 있다.
유성구는 스마트 경로당을 120여 곳으로 확대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 돌봄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스마트 돌봄 시스템을 도입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였다.
또한 어은·궁동 지역을 중심으로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해 창업 기반과 멘토링·네트워크 지원을 확대하는 등 지역 경제의 중장기적 기반을 다지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투표는 민선 8기 3년간 변화된 구정을 구민이 직접 확인한 기회였다”고 말하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정책을 더욱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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