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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설 도는 김광회 전 부산시 부시장, 정책연구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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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설 도는 김광회 전 부산시 부시장, 정책연구소 개소

해운대구청장 유력한 가운데 다른 지역구 출마 전망도

갑작스러운 퇴임을 두고 내년 지방선거 출마설이 돌았던 김광회 전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이 정책연구소를 열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미래도시연구소는 지난 19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이사장으로 김광회 전 부시장을 선임했다. 창립총회와 함께 열린 제1회 미래도시 정책세미나는 '북극항로와 부산의 성장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광회 전 부시장은 세미나에서 북극항로의 개척을 위한 세 가지 정책을 제안하기도 했다. 여야와 부산시가 참여하는 '부산해양수도 추진 여야정협의회' 구성, 해수부 및 해양관련 기관 북항재개발 부지 집적으로 부경대 용당캠퍼스·영도 혁신지구와 삼각 연결, 극지연구소 부산 이전 혹은 북극자원및해양환경연구소 설립 등이다.

▲김광회 전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프레시안(강지원)

지난 6월 명예퇴직한 김광회 전 부시장은 박형준 시정에서 행정자치국장, 도시균형발전실장 등 요직을 거쳐 지난해 1월 경제부시장에 임명됐다. 박형준 시장의 신임을 받고 있던 그가 정년퇴직을 불과 6개월 가량 앞두고 명예퇴직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지역사회에서는 여러 해석이 나왔다.

연구소 개소를 계기로 지역 정치권에서는 해운대고와 부산대 경제학과 출신인 김광회 전 부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해운대구청장으로 출마 준비를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김성수 현 해운대구청장이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한편으로 국민의힘에서는 김성수 구청장 이외에도 시의회 교육위원장인 강무길(해운대4) 의원과 김태효 시의원(해운대3)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어 해운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구로 시선을 돌릴 가능성도 보여진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김광회 전 부시장이 특정 지역구를 노린다기 보다는 정치적 포석을 놓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들의 재판 결과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재판이 진행중인 부산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은 김진홍 동구청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오태원 북구청장, 이갑준 사하구청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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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부산울산취재본부 강지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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