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울산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주말까지 찜통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과 울산은 이번 주말까지 낮 기온이 33~34도 안팎으로 오르고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35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은 현재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며 울산도 비슷한 수준의 무더위가 지속된다.
주말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지만 자외선 지수가 높아 야외활동 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낮 시간대 장시간 외출은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실내 휴식을 권장한다.

25일(월)부터는 부산과 울산 모두 구름이 많아지고 지역에 따라 소나기와 뇌우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이어지는 26~27일에는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내려가 폭염은 한풀 꺾일 전망이지만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는 여전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에는 폭염과 자외선 다음 주초에는 국지성 소나기와 뇌우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무더위 속 냉방기 사용으로 인한 정전, 갑작스러운 빗길 안전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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