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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숙 전북도의원 "새만금 관리수위 상향·상시 해수유통이 유일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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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숙 전북도의원 "새만금 관리수위 상향·상시 해수유통이 유일 해법"

<프레시안> 전북취재본부 22일 '제4회 새만금 대토론회'에 참석 주장

오현숙 전북자치도의원은 22일 "새만금 해수유통은 상시적이라 해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관리수위를 점진적으로 상향하고 홍수기에는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조력발전과 연계 개발 시 발전 효율성과 경제성을 극대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현숙 전북도의원(정의당)은 이날 오후 전북자치도의회 2층 의원총회실에서 <프레시안> 전북취재본부와 전북연구원, 국립군산대 라이스사업단 등이 공동주최한 '이재명 정부 100일과 전북의 미래'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오현숙 도의원은 이날 토론자로 나서 "현재 새만금호는 평균 해수면보다 1.5m 낮게 유지하는 관리수위 -1.5m를 고정하는 제약이 있다"며 "이는 초기 농지 극대화를 위해 설정된 담수호 설계 기준이지만 그 이후 토지이용계획이 산업과 관광 중심으로 변경되었음에도 관리수위는 그대로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오현숙 전북자치도의원은 22일 "새만금 해수유통은 상시적이라 해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관리수위를 점진적으로 상향하고 홍수기에는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프레시안

오 도의원은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 필요한 해수교환율은 최소 30%이지만 현재는 5% 수준으로 수질 개선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기후위기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1.5m 수위는 점점 '더 낮은 수위'가 되며 해수유통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현숙 전북도의원은 "새만금은 매립용 준설로 수심이 더 깊어지고 있어 현재 수준의 유통량 증가만으로는 수질 악화를 막기 어렵다"며 "준설이 계속될 경우 현재 수준의 해수유통량을 조금 늘린다고 해도 수질 악화의 속도를 따라 잡을 수 없다"고 피력했다.

오현숙 전북도의원은 "새만금호 관리수위를 점진적으로 상향해야 한다. 안전 모니터링을 전제하고 매년 0.5m 이상 상향해야 할 것"이라며 "홍수기에는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상시 해수유통을 정착해야 할 것"이라고 해법을 제시했다.

▲전북자치도의회 2층 의원총회실에서 22일 오후 2시에 <프레시안> 전북취재본부와 전북연구원, 국립군산대 라이스사업단 등이 공동주최한 '이재명 정부 100일과 전북의 미래' 토론회가 열렸다. ⓒ프레시안

그는 "빈산소층을 해소하고 수질을 개선하며 갯벌 복원과 수산업 복원을 위해 결심을 해야 할 것"이라며 "조력발전과 연계할 경우 발전 효율성과 경제성을 극대화하고 수질 개선과 반드시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현숙 전북자치도의원은 "관리수위의 상향과 상시 해수유통은 수질 개선과 생태계 복원은 수산업·관광 경제 활성화, 조력발전 경제성 제고, 기후위기 대응과 매립지 안전성 확보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며 "이제는 관리수위를 바꾸고 상시 해수유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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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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