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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파업실행 임박...지역경제 직격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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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파업실행 임박...지역경제 직격탄 우려

25일 오후 5시 투표로 찬반 결정, 노사 간 입장차 여전히 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 결렬 이후 파업 여부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전체 조합원 4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과반이 찬성하고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 6월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 및 상여 확대, 정년 연장, 주 4.5일제 도입 등 요구안을 제시했지만 회사는 미국발 관세 부담과 글로벌 경기 둔화를 이유로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울산에서는 현대차 협력업체와 하청 비중이 높아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납품 차질로 하루 수억원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부품 중소기업과 지역상권까지 연쇄 충격을 받을 수 있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고율 관세 여파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 위기 상황에 놓였다. 노조가 파업권을 확보하더라도 실제 실행 여부는 막판 협상에 달려 있으며 울산 경제의 직격탄을 피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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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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