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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올해 첫 벼 수확…추석 햅쌀 공급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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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올해 첫 벼 수확…추석 햅쌀 공급 본격화

▲전북 순창군이 올해 첫 벼 수확에 들어갔다.ⓒ순창군

전북 순창군이 올해 첫 벼 수확에 들어갔다.

지난 22일 풍산면 도치마을에서 박동민(44)씨가 재배한 조생종 ‘해담벼’가 수확되며 본격적인 추수의 시작을 알린 것이다.

박 씨는 지난 4월 8일 모내기를 시작해 약 4개월 동안 정성껏 재배해 첫 벼베기를 마쳤다.

해담벼는 병해충과 기상재해에 강하고 밥맛이 좋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조생종 특성상 추석 전에 햅쌀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어 농가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된다.

최근 기후 변화로 벼농사가 점점 어려워지는 가운데 박 씨는 짧은 재배 기간과 빠른 출하가 가능한 조생종 재배를 선택했다.

조생벼는 농번기 노동력 분산과 햅쌀 시장 선점이라는 장점 덕분에 지역 농업인들 사이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박 씨는 “폭우와 폭염 등 악조건 속에서도 첫 수확을 거둘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좋은 품질의 쌀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기후위기 속에서도 농업인들의 철저한 관리와 노력이 있었기에 첫 수확을 함께할 수 있었다”며 “쌀 소비 감소와 농업 고령화 같은 농촌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순창군 벼 재배면적은 4869ha로 본격적인 수확은 오는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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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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