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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비교과 플랫폼 '성장마루', 정부혁신 우수사례 선정…국립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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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비교과 플랫폼 '성장마루', 정부혁신 우수사례 선정…국립대 1위

부서별 비교과 과정 통합 관리…학생 만족도·행정 효율성↑

전남대학교가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인 비교과 통합관리 플랫폼 '성장마루'가 정부가 인정한 최고의 교육혁신 사례로 뽑혔다.

전남대학교는 교육부가 주관한 '2025년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성장마루'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국립대학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참여·소통 혁신 △민원서비스 혁신 △일하는 방식 혁신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성장마루'는 '성과를 창출하는 일하는 방식 혁신' 분야의 대표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온라인 국민투표에서 31.5%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전남대학교에서 도입한 비교과 통합 플랫폼 '성장마루'ⓒ전남대

전남대의 경우 각종 비교과 프로그램이 여러 부서에 흩어져 운영되다 보니 데이터 관리가 비효율적이고, 학생들의 핵심역량 진단과 프로그램 참여를 연계하는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교육부의 비교과 성과관리 체계 확립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성장마루' 플랫폼을 구축했다.

플랫폼 도입 이후 학생들은 자신의 핵심역량을 진단받고 그 결과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대학 행정 측면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비교과 프로그램을 표준화하고 통합 운영함으로써 유사·중복 사업을 없애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실시간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져 성과 평가의 객관성과 재정 배분의 투명성을 높였고 기관 간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기반까지 마련했다.

정은경 전남대 교육혁신본부장은 "앞으로 '성장마루'를 더욱 고도화해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추천 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교과와 비교과를 모두 아우르는 통합역량 관리체계를 구축해 대학 교육혁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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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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