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문화' 앞장선 익산도시공단…부패 차단에 투명성 확보

청탁금지법 중심 교육·자체 행동강령 마련

청렴문화 확산을 통해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투명한 운영체계를 확립해 가는 전북자치도 익산시 공공기관이 세간의 화제이다.

주인공은 올해로 출범 2주년을 맞은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이지영)이다.

공단은 지난 2주동안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청렴교육을 실시하며 윤리의식 제고와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교육은 체육시설 운영의 투명성과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청렴을 통해 조직문화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익산도시공단이 청렴 교육을 하고 있다. ⓒ익산도시공단

자체 강사가 진행한 이번 교육은 청탁금지법을 비롯한 주요 청렴·반부패 법령을 사례와 함께 알기 쉽게 소개했다. 특히 공공 체육시설 근로자의 청탁금지법 적용 여부를 퀴즈 형식으로 다뤄 참여와 이해도를 높였다.

아울러 공단은 스포츠 지도강사 행동강령을 마련해 공정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시민 안전과 권익 보호, 청렴성 및 품위 유지를 실천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각 시설 내 부패방지 예방 안내문을 게시해 시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취득한 바 있으며 연간 청렴 추진 계획을 수립해 부패 행위 차단과 자정 능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지영 공단 이사장은 "청렴의식 제고를 위해 부패 유발 요인을 철저히 차단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정착시켜야 하다"며 "시민과 이용객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