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늦깎이 배움의 길에 나선 77세의 고령자 등 1079명이 검정고시를 통해 학력 취득의 꿈을 이뤘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29일 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2025년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총 1275명이 응시해 이 중 1079명(초졸 60명, 중졸 155명,고졸 864명)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전체 평균 합격률은 84.63%로 지난 1회차 시험 합격률인 80.75%에 비해 3.8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77세 어르신이 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해 최고령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다. 초졸 최고령 합격자는 69세, 고졸은 73세로, 나이를 잊은 배움의 열정이 결실을 봤다.
합격증서는 오는 9월 19일까지 시교육청 별관 1층 고시관리실에서 교부하며 합격자 편의를 위해 우편 교부도 함께 진행한다.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등 관련 증명 서류는 29일부터 나이스 대국민서비스에서 공동인증서 로그인을 통해 즉시 발급받거나, 가까운 초·중·고등학교, 교육청 민원실,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서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누리집 '알림 마당-시험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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