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지역 여성청소년이 차별과 낙인 없이 기본적인 보건위생권을 누릴 수 있도록‘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울진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9세부터 24세까지 여성청소년으로, 본인 또는 대리인이 주소지 읍‧면사무소 희망복지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은 1인당 월 13000원씩 6개월간, 총 78000원을 울진지역화폐(생리용품 전용카드)로 지급되며, 울진사랑카드 가맹점에서 생리용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이다.
군은 이를 통해 가정의 생리용품비를 경감하고 청소년의 건강권·학습권 보장 등 지역사회의 인식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여성청소년 누구나 필요한 시기에 생리용품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보편적 복지를 강화해 나가겠다”며“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당당하게 학업과 일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 정책을 더욱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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