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광주와 전남 지역은 체감온도가 36도를 웃도는 '한증막 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29일과 30일 더위를 잠시 식혀줄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2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넘어서는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주요 지점별 일 최고 체감온도는 신안 흑산도 36.4도, 광양 36.0도, 고흥 포두 35.8도, 광주 조선대 35.7도 등을 기록했다.

이같은 찜통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온이 평년(최저 20~23도, 최고 28~30도)보다 높은 가운데,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이어지겠다.
오는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1~34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별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광주( 25도, 33도) △순천 (24도, 33도) △나주 (24도, 33도) △목포 (26도, 32도) △여수( 26도, 31도) 등으로 예상된다.
8월의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 역시 아침 23~26도, 낮 30~33도 분포를 보이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다만 더위를 식혀줄 소나기 소식이 있다. 29일 오후 9시까지 전남 일부 지역에 5~2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는 30일은 낮12시부터 오후 9시 사이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5~3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는 일시적으로 기온을 낮추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다시 높아져 무더위가 이어질 수 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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