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7명의 사상자를 낸 경북 청도 무궁화호 열차사고와 관련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본사 와 대구본부를 압수수색했다.
경북경찰청은 1일 70여명의 수사관을 투입해 대구고용노동청과 함께 한국철도공사 본사 및 대구본부 등을 압수 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을 통해 사고 경위 등을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수사상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달 19일 오전 10시 52분쯤 청도군 경부선 선로 근처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시설물 안전 점검을 위해 이동 중이던 코레일 소속 노동자 1명과 하청업체 노동자 6명을 치는 사고가나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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