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여수시가 '2035 관광종합발전계획 최종보고회'를 통해 관광객 2000만 명과 관광 경제시장 2조 원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1일 여수시에 따르면 '2035 여수시 관광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가 지난달 27일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관계 공무원, 용역 수행업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보고회에서는 향후 10년간 여수 관광의 비전과 실행 전략이 제시됐다.
용역을 수행한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대표 김학모)은 '글로벌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를 비전으로, 관광객 2000만 명·관광경제시장 2조 원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여수~남해 해저터널, 일레븐브리지 개통 등 새로운 관광 여건을 반영한 이번 계획은 △지속성장 △도시공간 △섬 특화관광 △역사관광 활성화 △글로벌 휴양관광 등 5대 추진전략을 설정했다.
또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해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 관광,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춘 상품 개발, 여수의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한 콘텐츠 사업 등을 담았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일레븐브리지 개통에 맞춰 섬 관광자원과 해양관광 콘텐츠 개발 전략과 함께 시민참여 확대, 성과관리 체계 구축,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등 포용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정책 방향도 마련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우리 여수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관광 발전의 큰 그림이 그려졌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등 굵직한 변화에 맞춰서 실행력을 높여 여수 관광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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