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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청년버스킹 9월 4일부터 동성로 일대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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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청년버스킹 9월 4일부터 동성로 일대서 열려

대학생·청년예술가 49개 팀 참여

대구 동성로에서 청년예술가들의 거리공연이 다시 시작된다. 올해 하반기 공연은 9월 4일부터 10월 25일까지 이어진다.

▲ 버스킹 ⓒ대구시

대구시는 오는 4일부터 10월 25일까지 동성로 28아트스퀘어, CGV한일극장 앞, 2·28기념공원 등지에서 ‘2025 동성로 청년버스킹’ 하반기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문화관광 콘텐츠다.

2024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 상반기에만 1만 명 이상이 관람했고, 회당 평균 관객 수는 420명에 달했다. 동성로 거리공연을 대표하는 지역 문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하반기 공연은 지역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오픈캠퍼스 프로그램’으로 문을 연다. 대구교육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대구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등 5개 대학 소속 7개 팀이 참여해 청년다운 무대를 선보인다.

정규 버스킹은 9월 11일부터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이 중 시민 누구나 무대에 설 수 있는 ‘오픈마이크’와, 전국 공모로 선발된 청년 예술가 42개 팀의 공연이 포함된다.

하반기에는 유튜브 등 SNS에서 인기 있는 ‘명도(양철인간)’, ‘미지니’ 등도 참여하며, 판소리 제작소 ‘소리담기’는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던 실력을 바탕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동성로 상점가 상인회의 협찬으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와 매장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시는 공연과 상권이 함께 시너지를 내는 지역활성화 모델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 정보를 비롯한 일정은 주관사인 (사)인디053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1월에는 연간 활동을 마무리하는 ‘청년 예술 워크숍’이 열린다. 해외 거리예술가의 초청 강연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우수팀에게는 대구시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동성로 청년버스킹’은 단순 공연을 넘어 예술인의 성장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올해 도입된 ‘문화기획자 양성과정’은 청년들이 공연 기획과 운영 전반을 실습하며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장이다.

이재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청년버스킹이 시민과 예술가 모두에게 활기를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성로가 대구 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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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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