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첫째 주 토요일 시민들을 맞이했던 광주 '금남로 차 없는 거리' 행사가 9월 첫주에는 수요일에 열린다.
광주 동구는 9월 '금남로 차 없는 거리'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전야제와 연계해 운영하기 위해 개최 일자를 변경했다고 1일 밝혔다.
당초 계획대로 오는 6일에 진행할 경우 일주일 새 3일이나 금남로 일대 교통이 통제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다.

자동차가 아닌 사람 중심의 도시 공간을 만들기 위한 시범 사업인 '금남로 차 없는 거리'는 지난 3월 시작된 이래 월평균 2만여 명의 시민이 찾고 있다. 오는 3일 행사는 금남로 2가(NH투자증권~금남빌딩) 구간에서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의 행사 모습을 담은 사진전과 포토존 SNS 인증 이벤트 등 '금남로 차 없는 거리'를 홍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꾸며질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금남로 차 없는 거리'가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이 중심이 되는 '대자보 도시'로 나아가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10월 '금남로 차 없는 거리'는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로 인해 열리지 않으며, 이후 기존대로 첫째 주 토요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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