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올해 초 도입한 관광택시가 출범 6개월 만에 누적 1000번째 탑승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울진관광택시는 동해선 개통과 연계해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숨은 명소를 소개하기 위한 맞춤형 교통서비스로 출발했다.
18대에서 시작한 관광택시는 이용객 증가로 9대를 증차, 현재 총 27대가 운행 중이며 울진군이 추진하는 ‘천만 관광객 시대’의 핵심사업으로 자리매김하며 성장해가고 있다.
특히 군이 요금의 60%를 지원해 관광객의 부담을 덜었고, 합리적인 요금체계와 당일 예약제 운영으로 꾸준한 호응을 얻으며 지난 6월 22일 500번째 탑승 기록을 세운데 이어 이달 중 1000번째 손님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군은 1000번째 탑승객에게 10만원 상당의 지역 특산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여행도 하고, 고향사랑도 하고
관광택시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울진의 매력을 알리고 고향사랑을 실천하는 창구로도 활용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자가 답례품으로 관광택시 3만원 할인권을 선택 시 기본 4시간 동안 단 2000원의 자부담으로 지역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
예약은 울진군청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한 사전예약(3일 전)과 관광택시 예약센터를 통하면 당일 예약 모두 가능하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관광택시가 도입 6개월 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택시 활성화를 통해 방문객들이 편리하고 즐겁게 울진을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울진을 찾은 분들이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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