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춘성 진안군수는 3일 국회를 방문해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가 예산 확보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진안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용담호 수변구역 규제 완화와 농축산시설 지원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현안 해결을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전 군수는 민선 8기 공약 이행과 군정 발전을 위한 필수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군수는 먼저 안호영 위원장을 만나 용담호 수변구역 규제 개선을 건의하며, 현제 금강수계법에 따른 규제는 "식수원 보존과 생태관광의 조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용담호의 가치를 높이고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댐 관리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환경부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병도 위원장에게는 2025년도 진안군 주요 사업에 대한 국가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건의된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집중호우 시, 제방 월류로 침수 피해가 발생되고 있는 양명지구 지역 주민들의 생명 및 재산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양명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140억원)
△농공단지 폐수 적정 처리를 통한 용담호 수질개선을 위한 진안 홍삼한방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170억원)
△시설 보강으로 방문객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전북권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시설보강(30억원) 등 총 3건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주민 안전‧편의 증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오늘 국회에서 안호영 위원장님과 한병도 위원장님을 직접 만나 우리 진안군의 당면 과제와 미래 비전을 상세히 설명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히며, 특히 용담호 수변구역 규제 개선과 국가 예산 확보는 군민 여러분의 오랜 염원인 만큼, 이번 만남이 진안군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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