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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참석 트럼프 대통령에 울산 방문 촉구 결의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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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참석 트럼프 대통령에 울산 방문 촉구 결의 잇따라

울산시의회, 조선소 방문 통해 조선산업 위상 제고와 지역경제 반등 기대

울산시의회와 동구의회가 잇따라 결의안을 채택하며 오는 10월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울산조선소 방문을 촉구하고 나섰다.

2일 동구의회는 본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 APEC 방한시 울산 동구 조선소 방문 요청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어 울산시의회도 오는 10일 본회의에서 'APEC 정상회의 계기 트럼프 대통령 HD현대중공업 방문 촉구 결의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결의안 내용은 정부와 국회, 울산시가 긴밀히 협력해 트럼프 대통령 방문을 APEC 공식일정에 반영하고 이를 계기로 조선해양산업 차세대 기술 확보, 친환경 기술 혁신 및 인력양성 정책 강화, 국가 차원의 예산·정책 지원을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것이다.

정치권과 산업계에서는 이번 움직임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울산의 조선업은 최근 합병과 구조조정 논란과 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지역의회가 트럼프 대통령 방문을 공식화한 것은 단순한 외교 이벤트 이상의 의미가 있다. 미국의 대규모 방산·선박 프로젝트와 연계해 글로벌 발주 기회를 잡고 동시에 지역 경제 침체를 돌파할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외교적 상징성에만 기대서는 실질적 성과를 담보하기 어렵다"며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과 노동·지역사회와의 협력이 병행되지 않으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울산시의회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울산 방문은 조선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 반등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결의안 채택으로 울산조선소가 APEC 정상회의 외교무대의 주요 현장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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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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