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이승화 산청군수가 4일 이같이 피력했다.
이 군수는 "이번 극한호우는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정체전선 영향으로 산청 단성면에 시간당 101㎜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며 "산청읍과 시천면을 중심으로 평균 80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발생하면서 큰 피해를 남겼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또 "지반 약화에 따른 산사태·사면 유실·하천 범람·도로 유실 등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주택 침수와 농경지 피해 등 사유시설 피해도 컸다"고 덧붙였다.

이 군수는 "정부 중앙합동조사 결과 총 3271억 원의 재산피해가 최종 집계됐다"며 "최근 20년간 발생한 자연재난 피해액 중 가장 큰 규모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철저한 복구와 재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군수는 "하천과 도로 등 응급복구를 위해 예비비 등 197억 원을 편성해 대응에 나선 바 있다"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 대응 체계 구축했다. 또한 항구적인 방재시설 확충과 취약지역 보강과 함께 군민 생활 안정과 지원 확대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종합대책이 신속한 피해 복구와 근본적인 재해 예방 대책 강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하면서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투입해 조속한 군민 일상 회복에 사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즉 산청군은 신속한 설계와 행정절차 이행을 통해 복구 공사를 조기에 착수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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