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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기본소득, 농업과 만나다”…완주군의회, 분산에너지 첫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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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기본소득, 농업과 만나다”…완주군의회, 분산에너지 첫 포럼

지역 적용 가능성·영농형 태양광 실증 사례 공유…“군민 체감할 변화 만들어야”

전북 완주군의회가 분산에너지 정책의 방향과 지역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첫 공식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완주군의회 탄소중립·녹색성장 특별위원회(위원장 심부건)는 3일 군의회 문화강좌실에서 '분산에너지 1차 포럼'을 개최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에너지 전환의 길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에는 심부건 위원장을 비롯해 유의식 의장, 김재천 부의장, 김규성·이주갑·이순덕·서남용·이경애·유이수 의원 등 군의원들과 용역기관 전문가, 지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완주군의회 탄소중립·녹색성장 특별위원회가 3일 ‘분산에너지 1차 포럼’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완주군의회

포럼은 ‘분산에너지의 기본소득적 특성과 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발표에서는 국내외 분산에너지 도입 사례와 제도적 보완 필요성, 에너지 복지 확대 방안 등이 다뤄졌으며, 영농형 태양광을 중심으로 농업과 재생에너지의 상생 모델이 공유됐다. 특히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에너지 기본소득’ 개념이 소개되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심부건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시대적 책무”라며 “오늘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분산에너지 모델은 완주군의 에너지 자립을 넘어 군민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에너지 기본소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완주군의회는 정책적·제도적 기반을 튼튼히 다져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분산에너지는 단순히 전력 생산 방식을 분산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와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라는 데 뜻을 모으며, 향후 지속적 논의와 정책 반영 필요성에 공감했다.

심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포럼은 분산에너지의 가능성을 군민과 함께 모색하는 첫걸음”이라며 “농업·지역사회·재생에너지가 조화를 이루는 모델을 구축해 완주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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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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