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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尹 '군인 탄압 멈추라' 발언, 당과 관계 없다" 선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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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尹 '군인 탄압 멈추라' 발언, 당과 관계 없다" 선긋기

"저는 尹 면회 계획 없어…김민수 의견, 크게 비중 없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군인과 군에 대한 탄압을 멈추라"는 입장 표명과 관련해 "당과 관계없다"며 선을 긋고 나섰다.

신 최고위원은 4일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희 국민의힘의 주류적 생각은 윤 전 대통령께서 어떤 말씀을 하시든지 저희 당의 유불리를 따질 단계는 넘어갔다(는 것)"라고 했다.

신 최고위원은 "실제적으로 저희 당이 윤 전 대통령의 변호나 법적 대응에 관여하는 것도 없다"며 "그 분의 발언에 대해서는 그 분이 말씀할 자유가 있는 것이다. (당과) 관계없는 것"이라고 했다.

신 최고위원은 "다만 저런 발언은 좀 진지하게 하시는 게 맞다"면서도 "사실 이번 계엄 사태가 터지면서 거기에서 수동적으로 그날 밤에 동원됐던 군인이 무슨 잘못이 있느냐. 군인이 통수권자의 명령을 불복할 수 있느냐", "지금이라도 늦었지만 다행스럽다"고 윤 전 대통령이 표명한 입장의 내용에 대해서는 일부 공감을 표했다.

윤 전 대통령은 전날 변호인을 통해 밝힌 입장에서 더 이상 군인들과 군에 대한 탄압을 멈추길 (바란다)"라며 "모든 책임은 군 통수권자였던 내게 묻고, 군에 대한 수사와 재판을 멈추고 기소된 군인들에 대해선 공소 취소하길 (바란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은 그간 계엄군 고위 간부들의 증언을 부인하는 등 자신의 책임을 부인해 왔다.

신 최고위원은 한편 김민수 최고위원이 윤 전 대통령 면회를 추진하거나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석방을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김 최고위원의 개인적 발언"이라며 "언론이 이걸 가지고 저희 당이 극우로 가고 있다는 식의 프레임으로 접근하는데, 그렇게 볼 만큼 비중 있는 의견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우려 안 하셔도…(된다)"고 거리를 두는 태도를 취했다.

윤 전 대통령 면회 문제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김 최고위원) 본인이 가겠다고 해서 가시는 거야 저희가 뭐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다만 "저는 가거나 그럴 계획은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 신동욱 최고위원이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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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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