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고창군이 해양수산부의 자율관리 어업공동체 평가에서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특별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비는 장호어촌계를 포함해 인근 4개 어촌계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저온저장 시설 건립과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동죽 종패생산장 구축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이 자율적으로 공동체를 조직해 자체 규약을 제정·운영하면서 수산자원을 보전·관리·이용하는 제도로 특별사업비는 매년 평가를 통해 선진공동체를 대상으로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앞서 고창군은 윤준병 국회의원실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고창 장호어촌계의 지속가능한 어업활동과 지역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특별사업비의 필요성을 요구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부족한 저장시설을 확충해 어가의 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내 어촌계와 자율관리어업 공동체가 어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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