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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고위원 나오나”…박지원 변호사, 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 최종 경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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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고위원 나오나”…박지원 변호사, 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 최종 경선행

호남 출신 유일 후보…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9~10일 진행

▲더불어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 최종 경선 후보로 확정된 박지원 변호사. 그는 “민심과 당심을 잇는 다리”를 강조하며 당원 중심 혁신을 약속했다. ©프레시안


더불어민주당이 7일 발표한 평당원 최고위원 최종 경선 후보 명단에 전북 출신 박지원 변호사(38·전주시체육회장)가 이름을 올렸다.

호남에서는 유일하게 본선에 오른 후보로, 전북 정치권은 이번 도전을 ‘지역 정치 지형 변화’의 시험대로 바라보고 있다. 특히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 제도가 이번에 처음 도입된 만큼, 호남의 조직력과 당원 결집력이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공고를 통해 최종 경선 대상자를 확정했다. 명단에는 △박지원 변호사(현 전주시체육회장) △이세미(전 유플리트 디지털크리에이티브그룹 UX기획실 프리랜서) △정민철(현 ‘정민철의 이거 진짜에요’ SNS 운영자) △한진희(현 시사발전소 편집장)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최종 1인은 9~10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7일 발표한 평당원 최고위원 최종 경선 대상자 공고문. 이번 최종 경선에는 박지원 변호사 등 4명이 확정됐다.ⓒ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박 변호사는 지난 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본선 토론회에 참가해 정견발표와 조별토론, 종합토론을 거쳤다. 100명의 배심원 심사에서 4조 1위로 상위 토론회에 진출했고, 이어진 배심원단 투표와 6~7일 양일간의 당원투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후보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경선 공론화 조사에서 발언하는 박지원 후보. ⓒ델리민주 유튜브 생중계 화면 캡처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전주에서 변호사로 개업한 박 변호사는 14년간 지자체와 시민사회의 고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전국 225개 체육회 중 최연소 전주시체육회장으로 선출돼 민심을 가까이서 확인했으며, 전주MBC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로 100회 넘는 방송을 맡아 지역 현안을 다뤄왔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전북 당원들의 결집이 이뤄진다면 박 변호사가 돌풍을 일으킬 수 있다”며 “첫 번째 평당원 최고위원 선출에서 전북 출신이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박지원 후보는 “민주당의 진짜 힘은 평당원에게서 나온다”며 “숙의 민주주의를 통해 당원 주권을 강화하고, 생활정치를 실현하며,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당 혁신의 선봉에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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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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