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양부남)은 7일 오후 광주광역시청 중회의실에서 제2차 자치분권정책협의회를 열고 광주 주요 현안과 국정과제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양부남 위원장을 의장으로 강기정 광주시장,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기초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회 의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의회에서는 지난해 안건 추진 결과와 함께 광주 지역공약의 국정과제 반영 현황, 향후 실행 과정 점검 등이 다뤄졌다.

구체적으로는 ▲광주 복합쇼핑몰 조성 ▲광주 민·군 통합공항 이전 ▲광주 지역공약 국정과제 선정 결과 등이 주요 의제로 올랐다.
복합쇼핑몰 사업은 지난 1차 협의회에서 합의된 공개토론회 실무단 구성을 바탕으로 상권 실태 분석 및 활성화 방안 용역 결과를 반영해 오는 2025년 10월 대시민 공개토론회를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군 통합공항 이전 문제는 2023년 4월 특별법 제정, 같은 해 12월 무안 확정 이후 비상계엄 정국으로 중단됐으나,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대통령실 산하 6자 TF 구성을 계기로 본격적인 협의가 재개됐다는 보고가 이어졌다.
광주 지역공약은 광역 공약 7대 분야(15개 추진과제), 자치구 공약 32개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AI 국가 시범도시 조성 ▲서남권 관문공항 조성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도시 육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3.0 추진 ▲영산강·광주천 수변도시 조성 ▲국가 초고자기장 연구 인프라 구축 ▲호남권 메가시티 조성 등이다.
양부남 위원장은 "각자 생각의 차이는 있더라도 목표는 시민의 행복과 광주의 발전에 있다"며 "오늘 협의회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된 7대 공약 15개 추진과제가 안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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