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조국, '탈당 기자회견' 후 강미정 대변인에 세 차례 연락했으나 응답 못 받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조국, '탈당 기자회견' 후 강미정 대변인에 세 차례 연락했으나 응답 못 받아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당내 성추행 사건 피해자인 강미정 대변인에게 세 차례에 걸쳐 직·간접적으로 연락을 취했으나 아직 통화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뉴스1>은 강 대변인이 당내 성폭력 사건을 알리고 탈당을 선언한 다음날인 5일 조 원장이 피해자와 당의 소통을 맡은 이를 통해 강 대변인에게 "빨리 만나면 좋겠다"는 연락을 취했으나 이후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조 원장은 강 대변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에 조 원장은 강 대변인에게 문자메시지를 남겼으나 답이 오지 않았다.

조 원장은 6일부터 7일까지 총 두 차례 강 대변인에게 직접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원장은 유튜브채널 <경향티비>에 출연해서도 강 대변인을 두고 "석방 이후 여러 일정이 잡혔는데 그 과정에 저라도 빨리 (강 대변인을 만나) 소통했으면 어땠을까(후회한다)"고 언급했다.

강 대변인 측은 현재로서는 조 원장과 만남을 가질 의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강 대변인 등 당내 성폭력 사건 피해자들을 대리했던 강미숙 당 여성위원회 고문은 <뉴스1>과 통화에서 사견을 전제로 "그저 위로하겠다는 차원이면 뭐 하러 만나겠느냐"고 했다. 다만 강 고문은 "조 원장이 무슨 얘기를 할지에 따라 만남 의향이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앞서 강 대변인은 지난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의 뜻을 밝혔다. 다만 아직 당에 공식적으로 탈당계를 내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혁신당은 사건 파장이 커짐에 따라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지도부가 전원 사퇴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사건의 2차 가해 발언 논란이 인 최강욱 전 교육연수원장을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했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과 서왕진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내 성 비위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밝힌 뒤 회의장에서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대희

독자 여러분의 제보는 소중합니다. eday@pressian.com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