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추산유치원, 양주 조명박물관서 빛과 조명 체험

전시·공연 관람 통해 문화적 소양과 예술 감수성 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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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 단설 추산유치원(원장 유인지)은 지난 9월 5일, 경기도 양주시 소재 양주조명박물관에서 2025학년도 9월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유아들이 실생활 속 빛과 조명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이해하고, 다양한 전시 및 공연 관람을 통해 예술 감수성과 문화적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유치원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됐다.

행사에는 별누리, 빛누리, 해누리, 꽃누리1~3반 등 총 6개 학급의 유아와 교사, 지원 인력이 함께 참여했다. 유아들은 ▲빛공해 전시 ▲빛의 원리를 주제로 한 과학전시 ▲조명의 역사 ▲착시와 색깔 그림자의 원리를 배우는 ‘빛상상공간’ ▲불똥이의 시간여행 영상관 등을 탐방하며 빛과 조명의 다양한 특성과 역할을 흥미롭게 배웠다.

또한 ‘이훈과 함께하는 즐거운 마술극장’ 공연을 관람하며 조명과 마술이 결합된 공연예술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체험에서는 유아 스스로 빛과 색깔이 만들어내는 조화와 아름다움을 눈과 몸으로 느끼며 표현하는 감각적 활동이 강조됐다.

아울러 박물관이라는 공공장소에서 질서 있는 관람 태도와 공연 관람 예절을 익히는 등 공동체 생활 속 바른 행동과 규칙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배우는 계기가 됐다.

유인지 추산유치원 원장은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유아들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빛과 조명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이해하고,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풍부한 감수성을 기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유아의 흥미와 발달을 고려한 다양한 현장체험학습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