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청소년 12명으로 구성된 제2기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탐사대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4일까지 일본 니가타현 이토이가와 세계지질공원 탐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탐사 활동에서 포천 청소년들은 유라시아판과 북아메리카판이 만나는 ‘포사마그나’ 단층대로 유명한 이토이가와를 찾아 포사마그나박물관, 포사마그나공원, 비취협곡, 비취해변 등 세계적인 지질 명소를 직접 체험했다.
또한, 활화산 야케야마 화산과 화산재 방재 시설인 아케야마 댐을 방문해 화산재해 대응 체계를 배우고, 마지막 일정으로는 이토이가와 해양고등학교에서 한탄강과 포천을 소개하며 현지 학생들과 국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해외 탐사는 청소년들에게 국제적 안목과 지질학적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세계지질공원과 교류를 강화하고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토이가와시 관계자도 “답사 과정에서 일본과 한국 청소년들이 가까워지고 교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포천시와 일본 이토이가와시는 지난해 제1기 청소년 탐사대를 시작으로 올해 4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교류 협약을 체결했으며, 내년에는 이토이가와 청소년들이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이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청소년 지질 탐방과 국제 교류 사업을 이어가며, 청소년 성장 기반과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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