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관광객 1천만 시대를 향한 발걸음을 본격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 5일‘울진군 오션리조트 및 골프장 개발사업’ 민간제안 공모에 대한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자로 국내 모 금융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8일부터 8월 21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이번에 선정된 국내 모 금융사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단독 참여했다.
접수된 제안서는 개발계획, 재무계획, 호텔운영계획, 공공기여계획 등 평가기준에 따라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민간제안 공모‘우수제안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자는 향후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에 참여할 경우 총 평가 점수에 3%의 가산점을 부여받게 되며 울진군은 이달 중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지는 근남면 산포리 697-4 일원 약 18만㎡, 매화면 오산리 산200번지 일원 약 134만㎡이며 이곳에는 관광진흥법에 따라 필수시설인 숙박시설 최소 300실, 골프장을 민자개발하게 되며, 필수시설 외의 다른 시설도 자유롭게 계획, 추진할 수 있다.
울진군은 이번 민자유치를 통해 관광객들이 오래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 거점을 마련하고,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이달에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를 진행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이번 프로젝트는 울진관광 1천만 시대를 준비하는 핵심사업으로, 투자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추진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이번 개발사업은 관광 인프라 확장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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