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장 담그기 유네스코 등재 기념 ‘발효문화 국제관광포럼’ 개최

▲ⓒ순창군

전북 순창이 세계 발효문화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국제 무대가 마련된다.

(재)순창발효관광재단은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전북 순창군 일원에서 ‘2025 순창 발효문화 국제관광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 장 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기념해 마련됐으며 발효문화를 매개로 한 글로벌 관광 전략을 집중 논의한다.

포럼은 순창군과 발효관광재단, 전주대학교 RISE사업단이 공동 주최하고 (사)관광콘텐츠학회와 한국호텔리조트학회가 주관한다.

행사는 12일 쉴랜드 대강당에서 개막식과 기조강연으로 시작해 13일 ‘발효문화·인류문화유산·관광’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가 열리고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강천산 일원에서 순창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현장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김현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발효문화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러시아, 몽골, 중국 등 5개국에서 150여 명이 참여하며 이 가운데 50여 명은 해외 발효·관광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국제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순창이 세계적인 발효문화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략적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