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2026 부천의 책’ 선정을 위한 시민 추천 도서를 이달 말까지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천의 책’은 시민이 함께 읽고 공감할 수 있는 도서를 발굴, 책과 소통하는 독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05년부터 추진해 온 시민 참여형 독서 캠페인이다.

공모는 부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관내 시립도서관 16개소와 공립작은도서관 19개소, 해밀도서관, 부천시청 뜨락에 설치된 현장 추천 게시판 또는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정 도서는 일반, 아동, 특별분야로 나뉘며 분야별 1권씩 총 3권을 선정하며, 시민과 기관에서 추천한 도서를 대상으로 사서협의체 회의와 전문가로 구성된 ‘부천의 책 도서선정위원회’가 후보 도서를 선정한다.
이후 다음달 25일부터는 시민 선호도 조사와 온라인 시민 투표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도서선정위원회와 시민 선정단이 함께 토론을 거쳐 12월 13일 최종 선정 도서를 발표한다.
선정된 ‘2026 부천의 책’은 내년 2월 선포식을 시작으로, 작가와의 만남, 찾아가는 독서토론회 등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통해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의 참여로 책과 소통하는 부천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책이 선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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