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도시의 미래와 시민행복의 의미를 담은 새로운 통합 도시브랜드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용인을 상징하는 새로운 통합도시브랜드는 CI(심벌마크)와 BI(도시브랜드)를 일체형으로 정비했다.

용인의 ‘용(龍)’을 모티브로 한 중심 형상과 상·하단의 원으로 구성된 통합도시브랜드의 상단의 원은 장차 인구 150만의 광역시로 뻗어나갈 용인의 발전을, 하단의 원은 첨단반도체 중심 도시로서의 용인을 상징한다.
통합도시브랜드의 색상은 △자주색(창의성과 역동적 에너지) △보라색(첨단 반도체 산업을 통한 미래도시의 위상) △청록색(자연과 기술이 공존하는 미래지향적 가치)으로 구성, 용인의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될 도시의 미래비전을 시각화했다.
특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새로운 통합 도시브랜드 개발이 진행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3월 상징물 디자인 정비 용역에 착수한 시는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1기 시민디자인단’을 출범했고, 지난해 5월 10∼31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상징물 디자인을 공모를 진행한데 이어 6월 12∼29일 시민선호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펼쳤다.
그 결과, 지난 10일 열린 용인시의회 본회의에서 ‘용인시 상징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새로운 통합 도시브랜드의 적용이 확정됐다.
시는 오는 27일 ‘제30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28년만에 새롭게 정비한 통합도시브랜드 선포식을 열어 공표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가 28년만에 새롭게 선보인 통합도시브랜드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뻗어나가는 용인의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표현한 상징물"이라며 "광역시의 길을 밟는 용인의 미래비전을 응축한 새 통합 도시브랜드가 시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긍심도 키울 수 있는 훌륭한 상징물이 될 수 있도록 잘 활용하는 방안을 만들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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