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가 세계 3대 국제 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탄생한 새로운 스타들의 무대를 마련한다.
15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오는 25일 ‘2025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우승자 니콜라 미우센(Nikola Meeuwsen·네덜란드)과 준우승자 와타루 히사스에(Wataru Hisasue·일본)의 ‘2025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위너스 콘서트’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는 1937년 벨기에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외젠 이자이(Eugene Ysaye)를 기리기 위해 설립된 이후 클래식 음악계의 등용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니콜라 미우센과 와타루 히사스에는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대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뛰어난 기량과 명확한 해석을 기반으로 베토벤, 멘델스존과 쇼스타코비치, 프로코피예프, 동시대 작곡가 파스칼 뒤자팽 등 각 음악 사조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통해 깊이 있는 음악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클래식 음악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가 될 두 연주자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미래의 거장들이 콩쿠르 우승과 함께 본격적인 커리어 시작의 궤도에 막 올라선 지금, 가장 열정 넘치는 순간의 모습으로 널리 기억될 이번 공연에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티켓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놀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