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수도권을 넘다”…포항시, 첨단바이오 거점 도약 선언

22일 ‘포항 미래발전포럼’ 서울서 개최…의료격차 해소부터 바이오 인재양성까지 지방 중심 전략 제시

포항시 K-바이오 허브로 우뚝…전주기 인프라 앞세워 균형발전 모델 제시

방사광가속기부터 백신센터까지 세계급 인프라 보유…미래형 바이오 특화단지 전략 본격화

포항시와 경북도가 바이오산업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2025 포항 미래발전포럼'을 오는 22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지역 의료격차 해소 ▲첨단 바이오 연구개발 ▲국가 균형발전 등 주요 정책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5월 2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찾는 포항 미래 발전포럼’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포항시 제공

포항은 이미 3·4세대 방사광가속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센터 등 세계 수준의 바이오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연구부터 임상, 생산, 사업화까지 전주기를 갖춘 국내 유일 도시로 꼽힌다.

포럼은 박구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바이오벤처 클러스터 전략’, ‘포항의 인재 양성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한 두 개의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 정책과의 연계 ▲바이오 기업 유치 및 투자 확대 ▲의대 설립 등 인재 양성 모델 제시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 방안 등 다양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지방 주도의 실행형 K-바이오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5월 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찾는 포항 미래 발전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항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