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의회(의장 남호현)가 17일 개원 이래 처음으로 인사청문회를 열고, 임명을 앞둔 남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대한 본격 검증에 나섰다.
남구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의회 소회의실에서 임형진 남구 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지난 2023년'광주광역시 남구의회 인사청문회 조례'가 제정된 이후 처음 시행됐다.
이날 김광수 위원장, 은봉희 부위원장, 박용화, 김경묵, 신종혁 위원이 후보자를 상대로 직무수행 능력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심도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김광수 위원장은 "이번 인사청문회는 구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의회의 감시·견제 기능을 구현하는 중요한 절차"라며 "후보자가 청문과정에서 밝힌 약속과 다짐을 실천으로 증명해, 투명하고 책임 있는 공단 경영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남구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는 22일 회의를 열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후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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