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가 전북 임실군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지 닷새 만에 임실을 찾아 워크숍을 열며 약속을 실행에 옮겼다.
중앙부처의 신속한 후속 행보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17일 임실군에 따르면 기재부 운영지원과 직원 15명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임실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하는 등 상생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1일 체결된 '지방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의 첫 후속 조치다.
협약에는 임실군과 기획재정부, 국민연금공단이 참여했으며,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와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기재부 직원들은 왕의숲 성수산 상이암과 성수산 자연휴양림, 임실치즈테마파크,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등을 방문하며 임실의 관광 비전을 공유하고 정정 자연을 만끽했다.
특히 치즈 만들기 체험과 특산품 구매는 지역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소비 활동으로 연결됐다.
한 주민은 "자매결연이 단순한 행사로 끝나지 않고 이렇게 곧바로 실행되는 것을 보니 신뢰가 간다"며 "앞으로도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직원들이 꾸준히 찾아와 지역경제를 살리는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민 군수는 "이번 교류는 자매결연 이후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기획재정부와의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상생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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