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이 지난 3월 대형 산불피해로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힐링콘서트 ‘다시, 봄은 온다’를 개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8일 군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에는 300여명의 군민이 참석해 깊은 공감과 감동의 시간을 함께 했다.
돗자리를 펴고 가족단위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피크닉형 공연으로 꾸며진 이번 행사는 군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문화적 치유의 공간을 제공했다.
무대에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나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으며, 특히 재즈기반의 공연팀과 가수 조째즈가 희망과 위로, 성장을 주제로 한 무대를 펼쳐 군민들은 공연 내내 큰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함께하는 위로의 장을 만들어 냈다.
영양군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산불로 상처 입은 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위로하고 회복을 다짐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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