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9일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지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대구광역시는 이날 진석타워즈 교육장에서 지역 내 중소병원 및 요양병원 25개소의 감염관리 책임자들을 대상으로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종·재출현 감염병 특성 분석(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역학조사 절차 및 감염자 관리 방법(김윤주 부단장) ▲시나리오를 활용한 모의훈련 등이 포함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문제해결학습(PBL)’ 기법을 도입해 참여자들이 실제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접근이 강조됐다.
대구시는 감염병 대응 훈련을 연 2회 실시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8개 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현장 대응책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신우 단장은 “감염병은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의료기관이 초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지속적인 훈련과 행정적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감염병 대응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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