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영일만항 북극항로 출발점이자 대한민국 해양 전략 전초기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9일 경북 포항 영일만항을 방문해, 오는 10월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운영될 크루즈 기반 ‘플로팅 호텔(해상 숙박시설)’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전 장관은 항만 정비, 환영 행사, 시민 안전 등 전반적인 운영 계획을 보고받고, 철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해수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영일만항이 국제 해양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특화 거점항만’ 지정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했다.
또한 영일만항은 북극항로 남단의 전략적 요충지로, 국가 북극해운정보센터 설립 등 기반 조성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출발점이자 해양 전략 전초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며 “APEC 크루즈 정박이 포항의 국제 해양도시 도약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K-해양강국’ 실현을 위한 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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