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를 통한 세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2036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홍보를 위한 제1회 유남규배 전국오픈 동호인 탁구대회 개막이 닷새 앞으로 임박한 가운데 참가선수 등록이 1000여명에 육박하고 있다.
전주시탁구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프레시안 전북취재본부가 공동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스포츠와 동호인들의 축제가 결합한 이색적인 자리로 마련된다.
27일 오전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올림픽 탁구종목의 첫 금메달리스트이자 현 한국거리소(KRX) 탁구단 감독인 유남규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이 동호인들을 맞이한다.
유남규 감독은 이날 탁구로 인연을 맺은 이성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을)과 시범경기를 펼칠 예정이어서 탁구동호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개막식에 이어 28일까지 치러지는 경기에는 남자부 500여명과 여자부 350명을 비롯해 학생부에 약 40여명 등 이날 현재까지 약 900여명이 출전 등록을 마치고 결전을 기다리고 있다.
대회는 개인전과 혼합복식(Mixed Doubles)으로 치러지며 개인전은 △혼성 ACE~3부 △남자4~5부 △남자6~7부 △남자희망부 △여자1~2부 △여자3~4부 △여자5~6부 △여자희망부 등으로 치러진다.
혼합복식(Mixed Doubles)에는 △1~4부(40팀) △5~7부(80팀) △혼성희망부(23팀) 등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혼성4인 단체전에는 모두 66개팀이 자웅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유소년 및 엘리트탁구의 침체를 보이고 있는 전북지역에서 제2의 유남규, 신유빈과 같은 한국탁구의 아이콘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나올수 있도록 유소년부 선수들의 기량을 키우고 동호인들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용로 전주시탁구협회장은 "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선수의 이름을 걸고 전북지역에서 치르는 첫 전국규모의 탁구대회인 만큼 많은 탁구인들의 관심과 전북도와, 전주시의 격려와 도움을 기대한다"면서 "이번 1회 대회의 성공을 바탕으로 2회, 3회 나아가 2036년 전북전주올림픽과 같이 열릴 수 있도록 전주시탁구협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관계자는 "사전에 충분한 시설 점검을 통해 동호인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정정당당하게 대회를 치르고 대회가 진행되는 이틀 동안 전주시의 관광과 음식체험을 할 수 있도록 종합 안내시설 등의 준비를 마쳤다"면서 "전국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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