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정읍천 달하다리가 단조로운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벗어나 예술과 안전을 겸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정읍시는 달하다리 교대 벽체에 내장산국립공원, 구절초 지방정원, 무성서원 등 '정읍 9경' 가운데 6곳을 주제로 한 벽화를 새로 그리고, LED 조명을 보강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다리 주변 산책로 환경도 함께 개선됐다.
낮에는 정읍의 자연·문화 명소가 담긴 벽화가 산책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밤에는 한층 밝아진 조명이 어두운 길을 밝혀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한다.
다리 하부 조명은 정읍천의 야경을 더욱 돋보이게 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매력적인 공간으로 변모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달하다리 벽화와 경관조명은 시민들에게는 휴식과 힐링의 공간이자 관광객들에게는 정읍의 매력을 알리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읍천을 중심으로 걷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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