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익산 지역의 풀뿌리 시민단체인 희망연대(공동대표 류종일·최병천)가 '지역을 대표하는 기념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화두를 놓고 전문가 토론에 나선다.
희망연대는 29일 저녁 7시부터 문화살롱 이리삼남극장에서 '제47차 희망포럼'을 개최하고 익산의 역사·문화·관광·먹거리 등 다양한 자원을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기념품 개발 가능성을 논의한다.
포럼 발제자로는 △세계적인 맵 아티스트인 제니 스팍스(Jenni Sparks)와 협업하여 서울의 로컬 문화를 담은 일러스트 지도를 제작한 설재우 스몰데이즈 대표 △꿀 전문 브랜드 ‘워커비’를 통해 벌꿀에 천연 재료를 더해 만든 블렌딩 허니로 전통적인 꿀 소비문화를 새롭게 바꾸고 있는 정은정 로컬웍스 대표가 나선다.

두 발제자는 지역 자원을 브랜드화하고 기념품으로 발전시키는 구체적인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발제 이후에는 참석자들과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지역 기념품 개발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된다.
희망연대의 한 관계자는 "지역의 자원을 어떻게 브랜드화하고 기념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익산만의 대표 기념품을 만들어가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희망연대는 2016년부터 익산의 현안과 과제를 주제로 꾸준히 포럼을 개최해왔다.
주민자치회와 걷는 도시, 시내버스, 만경강, 전북특별자치도, 청년정책, 생태관광, 지방소멸 위기 대응, 고향사랑기부제, 도시브랜드, 지역축제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대안 제시에 주력해왔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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