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이개호 의원 "소록도 환자 모두 음성인데, 여전히 통제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이개호 의원 "소록도 환자 모두 음성인데, 여전히 통제돼"

소록도 행정·관리 기능, 고흥군 이관 촉구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이 국립소록도병원의 행정·관리 기능을 고흥군으로 이관하고, 주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정부의 신속한 대책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 의원은 24일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소록도에는 340여 명의 환자가 생활하고 있으나 모두 음성 환자이며, 의료 기능은 사실상 축소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10명의 관리 인력이 여전히 섬 전역을 병사구역으로 통제하고 있어, 도로·하천 같은 공공시설 관리나 주민 생활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며 "병원은 본연의 의료 기능에 집중하고, 주민·관광객을 위한 행정과 생활 인프라는 고흥군이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개호 의원ⓒ

또한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소록도를 직접 방문해 행정 이관 검토를 지시했음에도, 보건복지부가 섬 전역을 대상으로 한 장기 용역만 추진해 주민 불신이 커지고 있다"며 "병사구역 일부부터라도 신속히 용역을 진행해 연말까지 확실한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개호 의원은 "소록도는 단순히 고흥의 문제가 아니다. 근대문화유산 관리, 주민 편의, 관광 인프라 확충은 전남의 지역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된 과제"라며 "소록도의 행정·문화·관광 기능을 전남 발전의 관점에서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