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최신 IT 기술 트렌드와 글로벌 기업 현직자의 경험을 한자리에서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지역 대학생들은 ‘잡 콘퍼런스(Job Conference) 2025’를 통해 구글·삼성전자·국민연금공단 등 전문가와 직접 마주 앉아 미래 일자리의 길을 모색했다.
전북대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전북 빅데이터 기술교류 공동연구회, 전북IT산업협회와 함께 25일 진수당 77주년기념홀에서 잡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도내 대학생 120명이 참석해 AI·빅데이터, 피지컬 AI 등 급변하는 기술 패러다임과 커리어 전략을 생생하게 접했다.

무대에는 글로벌 기업과 지역 강소기업의 현직 전문가들이 잇따라 올랐다. 발표 주제는 △글로벌 기업문화와 커리어 패러다임 △AI·빅데이터 기술 표준화와 품질 관리 △산업 현장의 AI 모델링 운영 기술 △차세대 화두인 ‘피지컬 AI’의 발전 가능성까지 다양하게 이어졌다. 학생들은 강연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과 실제 과제를 확인하며 변화의 흐름을 읽었다.
참가 학생들은 “AI 분야 취업을 준비하면서 막연했던 부분이 많았는데, 실제 기업에서 원하는 역량을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 “구글·삼성 같은 글로벌 기업 현직자와 같은 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들으니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용기가 생겼다”고 입을 모았다.
안정용 사업단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지역 청년들이 최신 IT 트렌드와 현업 전문가의 목소리를 직접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전북대는 전국 유망기업과의 네트워크를 넓혀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