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지난 20일부터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몰입형 체험프로그램 '라이브파크 1945'를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세트장을 둘러보는 관람을 넘어 실제 배우들과 함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참여형 콘텐츠로 기획됐다. 관람객은 '탐정 동아리의 일원이 돼 시간의 터널을 지나 1975년 서울과 1945년 경성으로 향하며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미션을 앱과 함께 따라가며 해결하게 된다.
특히 1975년 구간에서는 관람객이 배우들과 팀을 이루어 사건의 단서를 추적하고 대화를 통해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협력형 체험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1945년 구간에서는 각자가 세트장을 자유롭게 거닐며 단서를 수집하고 문제를 풀어내며 결국 보물을 찾아가는 탐험형 체험이 진행된다.
결말지에서는 관람객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이야기가 완성돼 각자만의 특별한 결말을 경험할 수 있다.
운영은 주말과 공휴일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회차당 15명 정원으로 하루 6회 진행된다. 평일에는 영상테마파크 입장객누구나 앱을 활용하여 간단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압도적인 규모와 사실적인 세트장 배경을 적극 활용해 단순 관광을 넘어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형 관광지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지역관광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