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25 통합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0월 5일까지 열리는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에서 문화누리카드 이용 및 혜택이 다채롭게 제공된다.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장 내 27개 문화누리카드 임시 가맹점에서는 '영광굴비'와 지역 특산품인 '모싯잎송편, 참기름, 식혜'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들은 축제 기간 동안 카드 한도 내에서 다양한 지역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누리카드는 만 6세 이상의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위해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카드로 올해 1인당 14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상사화 꽃이 활짝 핀 풍경과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군은 이번 축제가 지역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역대 최고로 아름다운 상사화 꽃이 행사기간 동안 만개할 예정이며 축제장을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 '상사화 소원의 길', '상사화 미디어파사드', '달빛야행' 등 상사화 꽃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문화누리카드 이용으로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장에서 문화예술공연, 체험, 전시 등 우리 지역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가 확대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하기 때문에 반드시 기한 내 전액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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