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홈페이지·SNS 통한 민원 안내, 오프라인 창구 운영 등 대체 서비스 마련…유관기관과 협조 강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일부 행정정보시스템이 중단되자, 경북 포항시가 27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이번 사고로 정부 및 지자체의 민원 처리 시스템 일부가 마비되면서 행정 공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포항시는 ▲민원 대체 창구 마련 ▲불편 최소화 대책 ▲장기화 대비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시민의 행정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전 부서가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즉시 대응 가능한 수단을 마련하고, 실시간 상황 파악과 선제 조치에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한 민원 안내, 무인발급기 및 정부24 서비스 중단에 따른 오프라인 접수 체계 마련, 비상 연락망 강화, 유관기관과의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포항시는 행정망 정상화 시점까지 중앙정부, 경상북도와 긴밀히 협조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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