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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트레일레이스 170㎞에 건각 40여 명 완주…'한국 샤모니' 위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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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트레일레이스 170㎞에 건각 40여 명 완주…'한국 샤모니' 위상 강화

'제6회 장수트레일레이스' 성황리 마무리

전북자치도 장수군 종합경기장에서 출발해 팔공산과 봉화산, 장수덕유산 서봉, 침령산성, 장안산 등을 거치는 100마일, 총 170㎞ 구간이 국내 최장 거리 코스의 트레일레이스에 43명의 건각들이 완주에 성공했다.

국내 트레일레이스 역사상 최초의 100마일 코스 완주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남겼다.

장수군이 '한국의 샤모니'를 꿈꾸며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개최한 '제6회 장수트레일레이스'에서는 새로운 기록이 쏟아졌다.

▲장수군이 '한국의 샤모니'를 꿈꾸며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개최한 '제6회 장수트레일레이스'에서는 새로운 기록이 쏟아졌다. ⓒ장수군

29일 장수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170㎞에 달하는 100마일을 뛰는 100M(112명)과 100㎞를 완주하는 100K(134명)를 비롯해 38K-P(680명), 38K-J(635명), 20K(402명) 등 총 5개 코스에 1963명의 선수가 참가해 장수의 청정 산악 지형을 누비며 기량을 겨뤘다.

코스별 우승자는 △100M 조계훈 선수(30시간25분23초), 이하늘 선수(38시간12분49초) △100K 임정현 선수(15시간08분16초), 김연운 선수(19시간14분20초) △38K-P 심재덕 선수(4시간31분01초), 윤현정 선수(5시간31분01초) 등이다.

또 △38K-J 이형모 선수(4시간33분27초), 이현주 선수(5시간57분44초) △20K 이규호 선수(2시간24분58초), 신기해 선수(2시간37분44초)로, 각각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도입된 100마일 코스(170.8km)는 국내 최장 거리 코스로 총 112명이 출전해 43명이 완주에 성공했다.

행사장에서는 타이틀스폰서 노스페이스를 비롯한 21개 브랜드가 부스를 운영하며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참가 선수들은 참가비 일부(1만원)를 장수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 음식점이나 카페, 편의점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장수군

캠틱종합기술원 등이 지원한 판촉·홍보행사에서는 장수의 대표 레드푸드인 사과, 오미자, 토마토를 활용한 농식품과 전통식품,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참가비 일부(1만원)를 장수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 음식점이나 카페, 편의점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대회를 주최한 김영록 ㈜락앤런 대표는 "국내 첫 100마일 코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장수 트레일레이스가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대회임을 입증했다"며 "장수군과 유관기관, 후원사, 스태프, 군민들의 헌신 덕분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다른 어느 지자체에서도 시도하지 못한 100마일 코스를 성공시켜 대단히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장수군이 산악 레저의 성지 '한국의 샤모니' 국제 산악관광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장수 트레일레이스'의 내실화를 견고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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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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