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광 전주관광타워 개발사업, 7년4개월만에 전주시 사업계획 승인…2030년 준공

▲29일 우범기 전주시장은 시청에서 전은수 ㈜자광 대표이사와 공개 간담회를 열고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의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최종 승인 사실을 알렸다. ⓒ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옛 대한방직 부지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의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29일 우범기 전주시장은 시청에서 전은수 ㈜자광 대표이사와 공개 간담회를 갖고 사업 승인 사실을 알렸다.

2018년 5월 사업계획 사전협의 신청 이후 7년4개월 만에 본궤도에 오른 만큼 연내 착공과 2030년 준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절차적 검증과 이행관리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시는 이 자리에서 관광산업 파급효과와 일자리 창출 등 기대효과를 언급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려면 공공기여·지역사회 공헌·사업계획 이행이 구체적으로 지켜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남은 절차는 시공사 계약 체결과 지하안전평가, 건축물 구조안전 심의다. 시는 공사감리자 선정을 통해 시공사가 제출하는 안전관리계획을 검토한 뒤 승인 여부를 판단, 연내 본공사에 착수해 2030년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부지 내 건축물은 에너지효율등급 예비인증 1+등급과 녹색건축물 예비인증 우수등급을 받아 에너지비용 절감과 오염물질 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 관광타워 복합 개발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정상 추진돼 지역 관광 효과를 극대화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업체 참여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