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단계적 추진…지역 특성 반영한 보금자리 모델 완성 예정
경북 포항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에 동해면과 송라면이 최종 선정되며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포항시는 총 2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청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고, 고령화로 침체된 농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부 주도 프로젝트다.
특히 청년 맞춤형 주택단지 조성과 생활 인프라와 커뮤니티 공간을 확충해 ‘지속 가능한 농촌’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포항시는 동해면과 송라면에 각각 28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생활편의시설과 공동체 공간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층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와의 유기적인 소통과 상생 기반도 다질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청년 농업인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이 이끄는 농촌 혁신 모델을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포항시는 향후 지역 주민 의견과 전문가 자문을 반영해 지역 맞춤형 보금자리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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